출처: 링서스
저자는 세계 경제의 운명은 매순간 변하는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가 아니라 보다 심층적인 요인인 딥 팩터(deep factor)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내재돼 있어 단기간에 변하기 힘든, 한 국가의 경제체제를 구성하는 토대가 되는 요인들을 통칭해 ‘딥 팩터’라고 부른다.
또한 이면에 감춰진 트렌드, 사회적 압력 그리고 최종적인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화를 통찰함으로써 세계 경제가 앞으로 10년 동안 직면하게 될 12가지 놀라운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해낸다. 또한 수많은 기회와 위험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정치, 경제 제도가 과연 이 같은 미래의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 문제 제기도 한다.
"개인의 재산은 하루아침에 축적될 수도 있고 모두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국가의 부는 발전하고변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내재적 경제 요인들에 의해 생성되고 소멸된다. 특별한 사건들 때문에 장기적인 경제 흐름에서 벗어나 잠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수십 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경제 발전의 방향은 뿌리 깊은 경제적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p11)
저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잠시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될지도 모르나, 인구 증가율과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더 높은 미국이 중국을 다시 따라잡을 것이고 1위의 자리는 2~3년 만에 다시 미국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중국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그 근거로 소개되는 '딥 팩터'(deep factor)라는 개념 - 이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내재되어 있어서 단기간에는 변하기 힘든 요인들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지정학적인 위치, 정치제도, 법률, 인구,교육 수준등을 의미하는 것. 이 요인들이 그 나라의 경제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친다는 주장이다.
1980년대 '기세등등'했던 일본을 생각하면 얼토당토 않은 말은 아닌 듯 하다. 당시에는 일본이 곧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일본이 '좌절'을 겪으며 현재의 쇠락과 고립의 이미지를주는 나라가 되어버린 것도 저자는 이 '딥팩터'로 설명한다. 중국도 급속한 노령화 진행 등 딥 팩터들을 볼 때'한계'가 있다 예상한다.
중국이 머지 않아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는 꾸준히 들어오던 얘기다. 이 책속의 비관적인 전망조차 어쨌거나 중국을 주시하는 눈이 많다는 소리를 증명하긴하는 것 이니, 중국을 향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함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