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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2011

In-betweeners in Australia

호주 뉴스는 봐지지도 않고, 봐도 기억하지 못하는게 반이상이다. 머리가 나쁘긴 한가봐 나. 아흙. 최근 도마위에 오른 호주 난민 정책에 대한 이슈는 어쩐지 호주사회에 수용되지 못한 이방인들의 얘기라 묘한 동질감(?)에 관심을 가졌었지만 그마저도 금방 수그러 들어 나도 모르게 잊고 있었다. 내 귀에 들리지 않아 괜찮아 졌나 했더니, 단지 나와 주변 친구들의 입에서만 내려왔을 뿐, 아직 꽤나 씨끌하다.
인권문제또한 큰 이슈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이민정책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나라든 이민정책은 절대적으로 자국을 위한 정책이여야 하겠지만, Gold-rush, World-war 2 을거쳐 1973 년이 되서야 노동당 정부가 포기하였던 White Australia Policy (비백인 이민 제한 정책); 과거의 역사만 봐도 처음부터 '자국'으로 전체화 되었던 '백인'의 우월주위는 호주 정책에서 너무도 쉽게 보인다.

2000년 이후부턴 정치판의 인종차별주자들의 지지율이 팍팍 떨어졌단 사례도 있고 이래저래 노력의 흔적들이 보임은 사실이다. 일단은 희망적이고 다행스럽다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직까지 그 잔재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늘 의심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다양한 민족집단이 완벽히 섞이지 못하는 가운데 분명 존재할 차별을 없다고 우기면서, 인종주의를 인종주의라고 부르지 않는 눈가리기 아웅식의 태도를 심심치 않게 봐왔던 경험자로써 아직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과거의 역사가 무시되고, 그 역사를 배움에 게을리 하지 않기를. 좀 더 냉정하게 사실을 바라보고 인정한 뒤 그에 따른 대처능력을 다양한 문화 관점에서 보는 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 해 주기를. 나는 바란다.


어쨌거나 그 어디에도 완벽히 소속 되지 못하고 가운데 껴서 고생하는 난민, 아니 모~든 이방인들에게 보다 더 행복한 미래가 있길 소망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