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ured by 김정운 교수
1. 만져라
피부는 드러난 뇌이다.
뇌로 들어가는 세포와 피부가 되는 세포가 발생학 적으로 같다.
고로 인간은 스킨십을 통해 뇌로 상대방을 인식한다.
스킨십은 상대방뿐 아닌 나의 존재를 알게되는 행위다.
누군가를 만지며 만짐을 당하는 자신도 확인 하게 된다.
2. 상대를 따라하며 정서를 공유해라
Mirror Neuron: 우리의 세포 속에는 타인의 표정을 흉내내는 뉴런이 있다
상대가 기쁨을 표현할 때, 슬픔을 표현할 때 그와 같은 표정과 행동을 함으로 그 정서를 공유하게 된다.
대화를 할 때에 하는 '말'이 '물' 이라면 표정이나 몸짓등 '그 외 것'이 '수도'이다.
수도는 대화중 90%영향력을 발휘하며 말 그 자체는 10%뿐이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기 보다 상대방과 같은 수도를 만들어 주는것이 정서를 공유하는데 더욱 중요하다.
반대로 수도가 다르면 물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즉 정서 공유가 되지 않고 서로 비호감이라 느끼기 쉽다.
수도를 가장 잘 만드는 능력은 즐거운 삶에서 온다.
내 삶이 즐겁고 여유롭다면 타인과의 공감이 그만큼 쉽기 때문이다.
3. 스스로와 소통해라
Inter-Inner의 법칙: 남을 알려면 내 안의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에고센트릭 스피치 Egocentric speech는 스스로 중얼거림을 말한다.
복잡함과 힘들고 화나는 일을 겪을 때 특히나 많아 지는 중얼거림.
본능적으로 자신 스스로와 대화가 필요함을 아는 것이다.
휴식의 한자를 통해 休-나무에 사람이 기대 息-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본다 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즉, 휴식은 내가 나하고 대화하는 시간이다.
휴식이 없거나 잘못 활용되면 엄한데 가서 풀기 마련이다.
쉴땐 스스로와 대화하는 것이 최고.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 이다.
4. 규칙적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라
Ritual: 예배, 의식절차
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의미부여가 리추얼 통해 이루어 져야 한다.
행복은 거창한 논리가 아닌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삶 속에 있다.
누군가에겐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가 그의 삶의 의미있는 리추얼인 것이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며 무작정 달리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겐 특히나 필요한 것이다.
본인이 재미를 느끼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고 규칙적으로 행함으로 인해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은 가져보자.
5. 감탄하라
모든 포유류는 태어나서 자기발로 엄마에게 가 젖을 먹는다.
인간만 꼼짝못하는 미숙아로 태어나 엄마의 반응을 통해 배우고 자란다.
잘한다 잘한다 해 주는 엄마의 감탄을 먹고 자란다는 것.
한 예로 감탄해 주는 엄마가 없는 고아는 상대적으로 성장 발달이 느린 편이다.
인간의 문화속에는 멋진 그림과 음악이 존재한다.
감탄 해 주는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등산과 여행이란 취미생활도 가만 들여다 보면 감탄의 경험을 위한 것이다.
당신은 오늘 하루 중 몇 번이나 감탄했나?
당신의 회사 구석구석에서 감탄이 들리는가?
아이들이 당신과 함께 있을때 얼마나 감탄하나?
삶이 쓸쓸해 진다면 어쩌면 감탄이 실종했기 때문인 지도 모른다.
감탄은 커녕 한탄만 가득하진 않은지.
[+] 한국사회 속 소통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이 이룩한 업적을 압축하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함께 달성한 것’으로 귀결된다. 2차대전 후 지구상에 수많은 신생국가가 출현했지만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300년이 걸릴만한 일을 60년안에 완성(?)시킨 한국은 얻은것과 동시 잃은 것도 많다. 바뀌는 사회 속 부적응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아마도 그동안 잃은 것을 찾으려는 목소리에서 시작되지 않나 싶다.
"감탄해 주는 부인이 없는 남편은 술집에 가 감탄을 돈 주고 사며, 자신이 만지는 그리고 자신을 만져주는 여자들에게 찰나의 위로를 받는다. 소통의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슬픈 인생은 사회 속 부조리의 결과가 된다.
wonderful을 한글로 해석한다면 적절한 말이 무엇이 있을까? 지화자 좋다 얼쑤 등의 감탄사는 한국 사회에서 오랜 시간 속 잊혀져 이젠 낯설기 까지 하다.
나라 경제를 위해, 제대로 먹고 살기 위해 일해 온 많은 이들의 삶 속 그들의 땀방울은 그런 의미에서 큰 희생이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되묻는 여유를 희생한 국민들에게 그들 스스로와의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은 어떠 의미일까? 그냥 열심히 해서 이기면 된다 배웠던 그들은 현 한국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진다.
[+] 종교생활과 인간관계 향상과의 상관관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신경의학과 교수인 Andrew Newberg는 동료들과 함께 인간의 삶속 밀접히 관계되어 있는 종교생활에 대한 책을 썼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어느 곳에서나 인간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종교가 반드시 뒤따른다고 한다. 아직 읽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기사에 의하면 인간에게 종교를 담당하는 세포집단이 있다는 얘기까지 책에 거론되었다고 한다.
꼭 이 책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건강한 종교생활'은 인간의 삶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위의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방법에 대해 정리하며 교회에서 권고되는 신앙생활과 역시나 많은 부분에서 흡사하다 느꼈다.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생활을 하고, 주일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예배를 드린다. 또한 이 과정 속에서 자기성찰이 이루어지고 삶의 의미가 상기된다. 나의 위치와 나와 함께하는 하나님의 위치를 묵상하고, 삶 속에서 체험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탄은 그의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과의 관계발전 또한 중요하다 말한다. 감탄스런 사랑을 그들과 바르게 나누는 삶이 참으로 의미있는 삶이라 여긴다.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종교생활과 신앙생활과의 차이야 있다고 해도) 종교인들은 대체적으로 타인과 원만한 소통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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