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교육은 완벽한 모델"글래드웰은 가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과 방과 후에 주입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뉴욕의 실험적 공립학교인 '아는 것이 힘프로그램(KIPP· knowledge is power program)' 모델을 예찬하고 있다. 1만시간 법칙을 달성하도록 강제로기회를 부여하는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 당신은 KIPP 모델을 예찬하지만, 한국에서는 모든 교육이 이런 식이어서 문제라고 본다. 똑같은 종류의 인재만 양산해 내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한다.
"재미있는 이슈다. KIPP는 지금까지 방치돼 왔던 어린 학생들을 위한 교육 모델이다.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대상이다. 부모들은 매우 가난하고, 그들이 좋은 직업을 얻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 하다. 그래서 그들에게 단지 대학에 갈 기회를주는 것이다. 절대바닥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말하는 거다.
그런 학생들에게 한국은 완벽한 모델이다. 우리는 당신들의문제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싶다. 상위의 사람들에게서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이슈다. 그러나 그런사람들도 어릴 때 기본적인 것을 가르치는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는 것을 가르쳐야한다.
책에 쓰지 않았지만 매우 유명한 수학자 앤드루 와일즈(Wiles)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페르마의마지막 정리'를 증명해냈다. 그는 그의 세대, 아마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수학자일 것이다. 그는 페르마 정리를 증명해내면서유명해졌는데, 이를 증명하는 데 무려 7년이 꼬박 걸렸다. 바로 그 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매일 매달렸다. 가장 위대한 수학자가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하게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주입식 한국 교육이 문제라고 제기했는데, 나는이것을 기본적인 것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했던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의 다음 과제는 바로 그 기반 위에서 새로운 것을 쌓는것이다. 이미 획득한 것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가는 도전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한국이 쌓아온 것이 문제인 것은아니다. 필수적인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기꺼이 한국이 갖는문제점을 받아들이고 싶다."
- 그렇다면 KIPP모델 혹은 한국식 교육 모델이 개발 단계에서는 유용하지만, 선진 단계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 모델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가.
"맞다.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방식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늘 책에 둘러싸인 환경에 있는 학생이라면 어떻게 하든 관계가 없다. 하지만 부유하지 못한 가정 출신의, 개발 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겐 매우 필요한 모델이다.
- 그 결론이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
"물론 국가에도 적용된다.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경제적 번영을 누려왔다. 만약 한국이 기초를닦지 않았다면 이런 경제적 성취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150년 동안 기초를 다져왔다. 단계가 서로 다르다."
- 미국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처럼 창의적인 최고 인재를 길러내려면 어떤 시스템이 필요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학생들은 충실한 지식 기초 교육을 받은 상태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환경에노출된다. 우리가 한국에서 배워야 할 것은 어린이들의 일반적인 수준의 교육을 향상시키는 방법이고, 한국은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요구에 부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미국 최고 교육기관처럼 보다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교육기관을 세울 필요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아버지는 수학자여서 늘 이런 문제에 대해 나와 얘기하곤 하는데, 요즘 톱 수학 저널에 발표하는 사람 중엔 중국학자가 매우 많다고 한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중국 학자들과 많이 교류하고 있고, 더 이상 아시아적 교육이 창의성이나 창조성을질식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출처: 전체 인터뷰 링크
매년 수정되는 내인생의 Wish List엔 몇몇 소녀감성 풍부한 볼 발그레 부끄러운 소망들이 있다. '말콤 그레드웰 아찌 직.접. 만나 헤진 그의책에 사인 받기' 가 그 중 하나인데, 차마 언제 이루리라 기한을 정하지 못해 etc에 머물러 있다지.. 아.. 둑흔두근세근네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