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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2011

유은성

홈페이지 : 싸이
이메일: yes31107@hanmail.net

앨범:
2000 프로젝트 앨범 YES
2002 1집 소중한 너를 위해
2006 2집 트리니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2008 3집 회복시키소서
2010 4집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난 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받고 갑니다
눈물 닦아주러 왔을 뿐인데 내 눈물만 흘리고 갑니다
씻어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씻겨졌습니다
고쳐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치료되어 갑니다

전하러 왔는데 이미 이곳에 계신 예수를 보고 갑니다
꿈을 가지고와 꿈을 보고 돌아갑니다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다만 다함으로 주님을 사랑하지 못했죠

사랑하러 왔는데 더 큰 사랑을 받고 돌아갑니다
죽은 영혼 살리러 와 내가 살아서 갑니다
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더 주를 사랑하지 못함이 미안합니다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주 보혈 날 정결케 하고 주 보혈 날 자유케 하니
주 앞에 나 예배하는 이 시간 나의 모든 것을 주께 드리네

주의 손 날 위해 찢기셨고 주의 발 날 위해 박히셨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를 위해 사는 것이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 위해 살리라

주의 손 날 위해 찢기셨고 주의 발 날 위해 박히셨으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를 위해 사는 것이라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또 주의 발에 나의 발을 포개어
나 주와 함께 죽고 또 주와 함께 살리라
영원토록 주 위해 살리라 주 위해 살리라

6/17/2011

Russian Red


Lourdes Hernández


- born in Madrid, 1986

- Spanish indie & folk singer-songwriter

- Links: Official Site / Facebook / Wiki

- Albums
2008: I Love Your Glasses
Leading El País columnist Alfonso Cardenal to deem Russian Red the "revelation of the year"

2011: Fuerteventura
With the release of her first album "I love your glasses" Russian red has become Spain´s sensation. In the late of 2010, Russian Red joined Octubre of Sony Music Spain as her record company. In The May of 2011, she released her second, first of major record company, album "Fuerteventura". At the same time, she starts to tour in Asia including China, Taiwan and Korea(한국 내한 소식 기사 링크). She has also published a dueto with Elvis Presley of his song "Love me tender" in the Special spaniard edition of the album "Viva Elvis". "Fuerteventura" was recorded at Glasgow under the hands of producer Tony Doogan (Belle & Sebastian, David Byrne, Mogwai).




6/16/2011

혜화,동


처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접했던건 영화 '여자,정혜(2005)'를 통해서였다. 아니 노래가 좋아 영화를 봤던가? 기억이 가물하다.
처음 영화 '혜화,동(2010)'을 접했을 때 제목을 '정혜,동' 이였던가 하고 잘못 기억하곤 했다. 두 영화는.. 제목 조차도 다른 듯 닮았다. 정혜를 진하게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추천.

이렇게 팔팔 살아있다며 죽은 줄 알았던 과거가 꾸역꾸역 현재를 살던 혜화의 겨울에 찾아온다. 아니 감독님의 말을 빌리면 혜화의 은 꼭 겨울을 의미한건 아니란다. 마을, 움직임, 아이, 그리움, 아픔...

머리 식힌다며 봤던 영화치곤 너무 먹먹하다. 영화를 통해 세상의 많은 혜화들을 만나며, 스스로의 혜화를 보며 또 다른 기도를 한다.

YouTube 에서 '혜화,동' 보기 : 총 8개로 분활되어 올려져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Tips for YouTube users

1. Effective ways to reach MUSIC / 음악검색 하기
Search on http://www.blogger.com/www.youtube.com/disco instead. It will create a play list automatically based on what you search. It's YouTube's answer to Pandora's music service. It still has to be developed as it is not yet as good as what Pandora provides.
It would be better to join and make an account to keep and make play list for your own!




2. Snake Game / 뱀 게임
When the video's buffering, you will see the little circle. Whenever you see that, hit any arrow key. It will turn into snake game!! Once you start, you can continue the game no matter the video is played or stopped.




3. Download YouTube videos / 유투브 동영상 다운로드
* ALToolbar
Only works @ Windows 2000, XP, Vista and 7.
Click here to download and read more information.

한국어 링크:
-이스트소프트 다운로드 웹사이트
-동영상 다운로드에 대한 상세 설명 링크

* MovieSherlock
Trial is free but only search is available. Registered version is capable to search, download and convert. $14.99 to buy: 100% refundable if MovieSherlock does not rocks you!
Available for Mac OS X 10.4/10.5/10.6/10.4 PPC/Intel/10.5 PPC/Intel.
Click here to download

6/15/2011

Vivaldi The Four Seasons


Antonio Vivaldi (1678-1741): the Four Seasons
Europa Galante
conductor: Fabio Biondi
Released: 30 Dec 1999

파비오 비온디가 유로파 갈란테를 이끌고 녹음한 사계이다. 이 녹음은 비온디의 황금가면 시리즈중 하나이며, 당시 사계의 엄청난 바람을 몰고 온 작품이기도 하다. 비온디는 버진 클래식과 Opus 111 에서 사계를 발매하였는데, 버진 클래식의 사계는 사계 독자적인 앨범이 아니라 화성의 영감전곡을 녹음해서 발매했고, 사계만 단독적으로 발매한 음반이 바로 이 음반이다.

파비오 비온디의 사계는 이전과는 다른 해석의 연주로 유명하다. 가만히 듣고있자면 눈앞에 이야기가 펼쳐지는 맛이 사뭇 다르다. 최고의 속도감과 극도의 긴장감, 세련된 완급조절과 세밀한 강약의 대비로 고전적인 바로크적 비발디 해석을 완전히 뒤엎고 있다. 그렇기에 전통의 곱고 풍부한 분위기를 아껴왔던 이들에겐 (이무지치의 연주 참고) 상대적으로 사계를 망쳤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고.. 그만큼 당시엔 기존의 사계의 관념을 완전히 부숴버린 혁명적인 시도였다.
그가 튀기만을 바랬던 막장연주가가 아님은 사계가 우아하기만한 곡이 아니란 걸 느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계절을 다양하게 표현 했기에 전체적으로 섬세한 음색만이 아니라 각양 각색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비온디의 시도를 통해 비로소 비발디의 의도와 가까워 졌었는 지도 모른다.
아름답고 고고해야만 할 것 같은 틀을 벗어나 솔직함을 들어내서 일까. 비온디의 연주는 많은 청중에게 다른 어떤 사계보다도 신선하고 짜릿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런 그의 연주가 완벽하다고 평가하기엔 무리일 수 있으나, 곡을 솔직히 대하는 자세와 새로움을 선사하기위한 도전은 꾸준한 주목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사실 앨범을 사려고 아이튠에 들어갔다가, 장영주의 감성풍만한 사계도 탐이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결국 그냥 나왔다. 아직도 모르겠다. 둘다 탐나잉.


Concerto No. 1 in E major, Op. 8, RV 269, "La primavera" (Spring 봄)


1. Allegro: 봄을 알리는 테마가 현악 총주되면서 시작. 작은 새들의 귀저귐과 샘물이 솟아오름, 천둥과 번개가 표현되고 있다.
2. Largo: 꽃이 만발하고 나뭇잎이 파릇하다. 목장엔 개와 목동이 함께한다.
3. Allegro Pastorale: 즐거운 피리소리에 맞춰 님프와 목동이 춤을춘다. 농부와 양치기의 축제또한 한창이다.



Concerto No. 2 in G minor, Op. 8, RV 315, "L'estate" (Summer 여름)


1. Allegro non molto: 가축과 사람들, 심지어 나무와 풀들까지도 더위에 지쳐간다. 비둘기의 울음소리와 산들바람이 들려오는 듯 하나 이내 폭풍이 밀려온다.
2. Adagio e piano - Presto e forte: 천둥이 요란하게 울리고 놀란 가축들은 두려움에 떤다.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귀찮은 파리와 모기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3. Presto: 번개가 번쩍이는 하늘에서 천둥이 울리고 싸락눈과 폭풍우는 곡식의 추수를 방해한다. 그야말로 걱정이 태산이다.



Concerto No. 3 in F major, Op. 8, RV 293, "L'autunno" (Autumn 가을)


1. Allegro: 거둬드린 수확물들로인해 풍요롭다. 마을은 축제가 한창이다. 마을 사람들은 기분좋게 술에 취했다.
2. Adagio molto: 춤과 노래, 시원한 바람은 기쁨을 더해준다. 달콤한 휴식과 잠은 피로를 덜어준다. 축제가 끝난 마을의 가을밤은 달콤하다.
3. Allegro: 사냥꾼과 사냥개는 새벽사냥을 나선다. 개는 사냥감을 쫓으며 짖어대고 사냥꾼의 총소리로 사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된다. 총에 맞은 산짐승들의 숨결은 서서히 멈춰간다.



Concerto No. 4 in F minor, Op. 8, RV 297, "L'inverno" (Winter 겨울)


1. Allegro non molto: 추위는 성큼 다가왔고 바람은 매섭다. 시린 발을 동동 구르고 따닥따닥 이를 부딪치며 몸으로 추위를 실감한다.
2. Largo: 거실엔 따뜻한 난로가 집안에 온기를 지켜주고 창밖은 차가운 비가 내린다.
3. Allegro: 사람들은 얼음위 재미를 맛본다. 살금살금 조심하다 우루루 뛰다보면 와장창 깨지는 얼음도 있다. 아직은 찬 바람덕에 집 문을 굳게 닫아뒀지만, 이내 다가올 봄을 그린다. 창 밖 매서운 겨울바람은 당분간은 계속 될 듯 하다.

6/09/2011

아이클라우드

시험기간이다. 이럴 때일 수록 이곳에 쏟는 시간은 달다. 히히. 오늘도 결국 긴 밤을 마치고 잠이 들기 앞서 인터넷을 뒤적인다. 몇일전부터 즐겨찾기만 줄줄이 해뒀던 iCloud! 애플의 또다른 i시리즈가 IT에 특별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왜 하필이 애플사가 하면 특별하다 난린가?!

iCloud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클라우드는 음악과 동영상등을 애플 서버에 저장해 놓고 꺼내 쓰는 방식이다. 애플의 단말기를 여러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료(우왕 굳)로 제공되기까지!! 이는 컨텐츠를 서버에 보관했다가 찾아쓰는 단순한 수준이 아니다.

솔직히 처음 클라우드에 대한 소식들을 접했을 때 이 서비스가 뭐 그리 대단한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사실상 우리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던 서비스 이기도 하다. 더더군다나 애플사만을 고집하지 않고 윈도우 노트북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애플패드를 고루고루 가진 이에겐 멀기만 한 아이클라우드. 이렇듯 애플 제품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 되어 매우 제한적이다. 아니, 그렇기 때문에 특별하다. 애플의 아이팟 명성이 화려 한 이유는 mp3를 만들어서가 아니라 아이튠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기 때문 아닌가. 애플은 그 분야의 선구주자가 되기보다 타켓 고객이 체험하는 최고의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통해 시장을 장악해 왔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의 뛰어남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어떤 소비자가 그 제품을 어떻게 경험하느냐에 근본적인 중요성을 둔다.

사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고봉은 구글이 아닌가 싶다. 작은 예로 컴퓨터 D드라이브에 잔뜩 저장되어 있던 문서들이 USB로 옮겨간 후 몇년이 흘렀을까. 이제는 모두 구글 문서로 해결이 가능해 졌다. 구글은 개인용 컴퓨터를 구글 창 하나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속삭인다. 최근 개발자 회의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음악 서비스 및 클라우드 전용 노트북 '크롬북'까지 발표했다. 구글 또한 안드로이드나 크롬 기반의 모든 기기에서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과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자체를 놓고 경쟁할 때, 애플은 그 클라우드를 볼 수 있는 창문(단말기) 시장을 장악했다. 여기에 애플 생태계를 완성한 마켓플레이스이자 구매관리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즈가 결합되면서 지금의 애플이 완성된 것. 애플은 그 여세를 몰아 '모바일미'를 통해 플랫폼 영역으로 진출했고(시도는 좋았으나 사실상 제대로된 클라우드가 탄생되기 전 실패작?이랄까 그런주제에 유료였어 흥), 이제 '아이클라우드'로 플랫폼 진출을 본격화하여 콘텐츠 유통 경로를 장악하고자 한다. 이렇듯 자사 기기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의 지갑을 여는 능력면에서는 애플이 앞지르고 있는 듯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은 긴 시간의 경쟁 끝엔 결국 개발자 생태계 및 콘텐츠나 앱의 양적인 면에서 애플이 더 불리해 질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제조사가 다 활용할 수 있는 구글 기반 제품들이 언젠간 더 빛을 바랄 것이라 예상한다. 나 또한 동의하는 입장이며 구글과 애플 뿐 아니라 동종 업계의 많은 회사들이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으쌰으쌰 싸워주길 바란다. 이렇게 여러면에서 애플반대편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온 입장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쓰고있는건 아이폰과 맥북이라고...




[Q] 클라우드가 가져오는 음악과 영상관련 시장의 영향은?
[Q] 새로운 분야의 비즈니스 창설 가능성은?
[Q]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문제는?

[+] 한국속 아이클라우드
1. 아이클라우드의 음악 서비스는 한국에서 실행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음원의 복잡한 판권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이튠스의 음원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인 듯 하다.
2. 삼성과 통신3사;KT,SK,LG 의 추격전이 시작되었으나 아직은 기초 단계로 보인다.
3.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메세지관련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제공되는 '아이메세지' 서비스로 대체가 가능해 진다.

저녁에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1913-1974) 의 화집 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70)
1970년. 고국을 떠난 지 7년, 쉰여덟의 나이에 아무런 구애됨이 없이 보내온 이 한점의 작품 앞에서 모두 경탄했다.

예전의 문학성 짙은 산 달 구름 새 항아리 등의 형상들이 말끔히 사라지고 그냥 점들의 얼룩일 뿐인 완벽한 추상으로 변모될 줄 아무도 몰랐다. 미련없이 일체를 벗어버린 그 허심탄회한 마음의 경지에 경의를 보내면서, 70년대를 풍미할 한국회화의 또다른 ‘가능성의 바다’를 본 것이다.

200호나 되는 큰 화폭의 뒷면에 적은 김광섭(金珖燮)의 시 ‘저녁 에’, 그리고 그 마지막 구절을 따서 제명으로 삼은 이 작품의 시적인 함축과 여운. 오랜만에 영혼의 풍요로운 숨결이 흘러 나오는 명작을 만난 것이다.



저녁에
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 담백하고 편안한 푸름의 바다. 영롱한 별,푸른 점들의 화음. 화면 전체 를 채우고 있는 푸른 단색조의 점화(點畵)는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되는 자유로운 평면이 되어 그림의 시원에 가 닿는다.

하염없이 점을 찍어 가면서,때로는 고국에 있는 그리운 친구들의 얼굴과 떠오르는 산천들, 밤하늘의 별들을 생각하며 한 점 한 점의 필획을 찍었다.

온갖 흐르는 것은 흐르고 흘러서 마침내 바다에 이르고,바다가 되어서는 ‘한 가지 맛’을 지닌 무차별의 광대무변한 성품을 지니기 마련이다.

그래서 현자들은 비유하여 ‘바다’는 만물과 진리의 고향이라고 했나보다.



문화칼럼: 화가,수화 김환기의 귀향
작가분석: Art & Collector 2010년 3-4월호


6/08/2011

세계 경제의 큰 움직임

미국 달러 가치 하락으로 부터의 시작

미국 정부는 자신들이 발행한 채권을 스스로 사들이고 그 달러를 시장에 공급함으로 결국 마음대로 돈을 찍어낸다. 'Monetizing the debt' 즉, 찍어낸 돈으로 부채를 막고 있으니 빚을 빚으로 갚아가는 격. 이는 결국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
미국의 곳곳에서는 빚더미 속에서 골치를 썩고 있다. 미국의 퇴직연금과 의료보험 혜택은 사실상 이미 물건너 갔다는 진심어린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한 예로 파산하는 미국경제를 50주 지방정부의 경제적 어려움을 통해 볼 수 있다.
"Sate Budgets Day of Reckoning"
CBS News : 60 Minutes , 19 Dec 2010


이러한 결과는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세계경제에도 큰 타격을 가져다 줄 것이다. 미국은 경제가 굴러갈 수 있도록 돈을 계속해서 찍어낼 것이고, 미국과 무역하는 나라들 또한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자국 통화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같이 찍어내던가, 아님 미국에 수출을 멈추던가. 어느 쪽이고 악영향이다.

미국이 그토록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구 찍어낸 미국 달러로 부채를 지불하고 무역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합법적으로 위조지폐(불환화폐)를 만들 수 있었던 것. 중국과 같은 나라가 미국 달러가 아닌 다른 나라 돈을 준비통화로 사용하겠다고 발표 한다면 미국은 순식간에 망하고 말 것이다.
2010년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교역에 달러가 아닌 자국 화폐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중국은 이미 오래전 부터 달러를 멀리하고 미국의 국채를 사지 않으며 연방준비은행과의 거래를 끊었다. 이는 비단 중국 뿐 만이 아니다. 이미 미국 달러 위기에 신호탄이 터졌는 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과 유럽(유렵에 대해선 또 다른 접근도 필요하지만 일단은) 내 알만한 부자와 기업들은 이 사태에 대해 준비 하고 있다. 한 예로 GM은 긴급구제 자금을 써서 중국과 브라질로 옮기는데 사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피보는건 국가를 믿었던(?) 중/하위층의 국민들이다.


*부동산 투자
경기 침체와 부실한 정부 살림은 높은 세금으로도 이어지는데 이는 기업의 성장둔화와 국민의 낮은 income 과 연관된다.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집값은 더 떨어지게 된다.

*주식 투자
현금 가치 하락과 관련된 주식의 영향은 있을 것 이다. 그러나 확율이 높은 방향성을 파악하여 파동을 잘 타는 고수들은 이익을 볼 것이다.

*금/은 투자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각 국은 경기침체 국면을 부양하기 위해 여러 노력(금리인상 등)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현금 가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이 자산 가치를 잃게 되고, 투자자들은 물론 각 국 정부는 선호하는 투자 자산으로 '금'에 눈을 돌릴 것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불투명한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 투자자들의 눈길은 유동자산으로 돌아간다. 과거 금은 자산운용가들이 주식과 채권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팔 수 있는 희소 대체 투자수단 중 하나였다. 이로 인해 지난 시기엔 금의 가치가 다소 하락했지만, 안전하고 금전 가치가 높은 투자재로서 명성을 되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의 공급이 부족 할 것으로 여겨 이 역시 향후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6/06/2011

Aelita Andre


Click ↑ for official web-site

Aelita Andre is said to be the youngest professional painter in the world, and has been compared to the likes of artistic giants Picasso and Jackson Pollock.


Little Aelita has been “painting” since she was just a baby — she was featured on 60 Minutes when she was just 24-months-old:



ABC News: Four-year-old Melbourne artist shows in NY
Andre's solo exhibition, aptly named The Prodigy Of Colour, runs until June 25.

EXTRAordinary dream

로마서 8장 17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고린도 후서 4장 18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 후서 5장 1-2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 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갈라디아서 6장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 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빌립보서 3장 20절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골로새서 3장 2절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ordinary dream' & 'extraordinary dream'
두 꿈의 차이점은 '그 꿈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복음 전파'의 유무이다
최근 내게 최고의 칭찬과 격려를 해 주었던 지인의 편지에 써있던 말이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고자 한다'며 나눈 성경 구절들은 새삼 반갑고 감회로 벅차다
최고의 것을 공유하는 이에게서 들은 응원은 정말 최고일 수 밖에 없다
최고에 뿌린내린 그의 나눔은 정말 최고일 수 밖에 없다
참 최고다 최고 따봉!

시작도 끝도 복음인 꿈은 하늘을 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니 하늘 또한 그 꿈을 향할 수 밖에 없나 보다
하늘이 향하여 도우니 복음이 꿈을 통해 전파될 수 밖에 없나보다
하늘의 뜻인 복음이 있으니 꿈은 실제 역사가 될 수 밖에 없나보다

이런 꿈꾸는 이가 하는 일은 삶속에 누리는 복음밖에 없구나
시작도 끝도 .. 아니, 전부가 그냥 복음이면 되는구나

내가
그저 마냥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이가 아니라
당연히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꿈을 꾸는 이라면 좋겠다
ordinary를 뛰어넘은 ... 복음이 전부인 ... 그런 꿈쟁이라면 좋겠다

6/01/2011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사이토 미치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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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이나 사회 복귀는 대부분 이른바 정상인이 주장하고 계획하며 추진하는 것이 아닐까? ... 조금이라도 정상인에게 다가가는 것, 병을 치료하는 것, 환각이나 망상을 없애는 것,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의젓하게 제 몫을 하는 것, 그런 이미지가 정착되어 있다. 그러한 모든 것은 "병에 걸려서는 안된다", "지금 이대로의 당신이어서는 안 된다" 라는 메세지를 계속해서 질리도록 발산하는 것이 아닐까? ... 많은 사람들이 평생 이 병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 병을 고쳐라, 정상인이 되라, 이런말을 계속해서 듣는 것은 그 사람이 평생 "지금의 당신이어서는 안된다" 라는 말을 계속 듣는 일이다. 그런 것이 아니라 병이 있든 없든 "그대로도 괜찮다" 는 생활 방식도 있지 않을까? pg80

장애인만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들 '서로 마찬가지다'라는 감각을 가질 수는 없을까, 병을 치료하는 것에만 시선을 빼앗기지 말고 함께 생활하며 살아가려는 데서 좀 더 넓은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 하고 말이다. pg143

그대로도 괜찮다는 것은 결코 그 사람을 내버려둔다거나 돌보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 사람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며, 또한 그 사람의 문제나 말썽거리, 사귀기 힘든 그 사람의 성격 등을 남김없이 모두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그것은 실로 성가신 일이다. 품이 드는 일인 것이다. 정상적인 사회에서라면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사회는, 문제를 막고 말썽의 싹을 잘라버리며 불거져나온 부분을 억누르는 등 모든것을 관리하기 쉽게 하려고 온갖 수단을 궁리해 쌓아올린다. pg226

정신장애인이란 누구보다도 정밀도가 높은 센서를 가진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한편 정상인인라는 사람들은 그 센서의 감도가 낮은 것일까? 그 때문에 분발하고 마는 것일까? 아니면 감도가 낮아 인간관계를 애매하게 하고 얼버무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병에 걸릴 수 없는 사람들은, 겉과 속마음을 약삭빠르게 구분해서 대응하고 타인에 대해 가면을 쓰며 어느새 갑옷을 걸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그런 요령 좋은 생활 방식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pg265

어떤 부조리로 자신은 정신병이라는 병에 걸렸고, 절망 속에서 여전히 이 세상에 살아 있어야 하는가. 병을 안고 사는 인생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 무카이야치 씨는 V. E. 프랭클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말했다. “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이 인생이 자신에게 무엇을 묻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이다. pg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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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6월 GT 中:

사이토 미치오의 책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는 일본 훗카이도에 있는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에 관한 이야기 이다. 대부분의 정신장애는 가혹한 생활환경에서 필사적으로 살아온 사람, 또는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고통을 겪을 때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데 베델의 집에는 한가지 색다른 원칙이 있다. "무리하게 빨리 병을 고치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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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의 집을 찾아가는 일반인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그들을 보면서 가면을 쓰고 사는 우스꽝스러운 자신을 보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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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살았으나 영적으로 죽은자가 되어 건강한 척 살아가는 우리는 죄앞에서 너무도 무기력 하게 무너진다.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솔직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와야 한다. 아니 솔직해 지고 보면 나아올 수 밖에 없다. "내 모습 이대로 받으시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님, 날 받으시옵소서"

[새 말씀 새 부대 새 노래] 김양재, 두란노







GT에서 이 책의 리뷰를 보고 예전에 쓰던 다이어리를 한참 뒤적였다. '차이가 차별이 되면 안된다! 차이? 잘 생각해봐. 결국 내가 너고 너는 쟤고 쟤는 나다' 리뷰의 얘기도 공감이 갔지만... 이것 말고 뭔가 더 있었던 것 같아 애써 찾았다.
옛 추억을 반 이상 넘기고 나니 한페이지를 훌쩍 넘긴 quote들을 찾을 수 있었다. 제 생각인양 써논 덕에 full문장들과 페이지 번호들을 인터넷에서 따로 찾아야만 했다.

'귀찮지만 괜찮아, 손해봤지만 괜찮아, 미치겠지만 괜찮아, 불편하지만 괜찮아, 어이없지만 괜찮아, 이해 안되지만 괜찮아...' 스쳐 보면 모순된 듯 하지만 '괜찮아 사랑하니까' 하니 그럴싸하다.
아... 먹먹하다. 자신이 없다. 실로 힘든 사랑이다.
그외 개인적인 느낀점에 대한 기록이 없어 다른 기억은 없지만 어렴풋 그날 밤엔 '내 사랑이 주의 사랑을 닮길' 많이 기도했던 것 같다